피플크루 前 멤버, "MC몽 가난해서 치아 치료 못해"

백지은 2010. 10.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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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를 위한 고의발치 의혹에 휘말린 가수 MC몽. 사진=스포츠조선 DB

피플크루 출신 오성훈이 13일 MC몽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오성훈 미니홈피 캡쳐

피플크루의 전 멤버 오성훈이 MC몽을 두둔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오성훈은 13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MC몽이 병역기피를 위해 고의발치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몽이와 난 피플크루 멤버로 7년 넘게 같이 활동해왔다"고 운을 뗀 그는 "피플크루 때부터 몽이는 항상 이가 아프다 징징댔다. SBS '인기가요' 무대 도중 2개의 치아가 빠져 휴지에 싸서 갖고 다니고 소속사에 치료해달라고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안보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마을 운동' 활동이 끝나고 '180도' 노래가 나오기 전까지 몽과 나는 방배동 지하에서 8개월 동안 함께 생활했다. 우리는 돈이 없었다. 냉장고가 없어 창가에 물을 울려놓고 어디가 아파도 비싼 병원에 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숙소엔 늘 타이레놀과 감기약 게보린이 있었다"며 "그때도 치아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고 설명했다.

오성훈은 "몽에게서 8000만원을 받았다는 치과의사란 정모씨는 나도 2007년 여러 번 봤다. 같이 술 마시다 아침에 치료하러 가길래 '의료사고 나면 어떡하냐'고 물은적도 있다. 또 내가 알기론 그 사람 마약으로 구속중이라 들었다. 그런데 왜 그의 진술이 사실화 돼가는지 참 가슴아프고 안타깝다. 대부분 진실과 다르게 언론에 나오는걸 보니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한편 자신을 MC몽의 치아를 치료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정모씨는 지난 12일 검찰 조사에서 "고의발치를 한 것이 맞다. 입을 다물어주는 대가로 80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해 논란이 야기됐다. 하지만 MC몽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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