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피플크루 멤버 "MC몽 이빨 때문에 엄청 고생해.."글 남겨

2010. 10. 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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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MC몽과 1998년 피플크루로 데뷔한 작곡가 오 모씨가 MC몽의 병역비리에 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오 모씨는 10월13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MC 몽'이라는 제목으로 남긴 장문의 글이 공개됐다.

< 내용전문 >

다들 알다시피 몽이와 난 피플크루 멤버로 7년을 넘게 같이 활동해왔다.

그 시절에 거짓말 하나도 안 더하고.

몽이 피플크루 때부터 항상 이 아프다고 징징대고 '인기가요' 하는 도중 무대에서 이빨 2개가 빠져서 휴지에 꽁꽁 쌓아서 가지고 다니고 소속사에 이빨 치료해달라고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안 보내줬다. 대부분의 진실과 너무 다르게 언론에 나오는 걸 보니 가슴이 아프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새마을운동 끝나고 숙소에서 마지막에 몽이랑 나랑 단둘이서 180도 나오기 전까지 방배동 지하에서 8개월을 함께 생활 했는데 그때도 이빨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 근데 우리는 정말 돈이 없었다. 냉장고도 없어서 창가에 물을 놓고 정말 상상 이상의 생활고를 겪었다.

위가 아파도 이빨이 아파도 감기가 걸려도 비싼 병원에 갈 엄두도 못 냈으니까 숙소엔 늘 타이레놀과 감기약 게보린이 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몽이 8천만원 진술한 치과의사란 사람 정00 형이다. 나도 2007년도에 여러번 봤는데 같이 술 마시다 아침에 치료하러 가고 그래서 그 형한테 술 마시고 밤새고 환자들 치료하다 의료사고 나면 어떡해요? 라고 물은 적도 있다.

-생략-

< 끝 >

10월13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서 치과의사 정 모씨가 MC몽의 고의 발치 사실을 인정 후 증거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10월13일 MC몽의 측근이 고의 발치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남기면서 끝날 것 같던 사건이 재점화 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몽진요라도 만들어야겠다",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다", "검찰 수사를 기다리자", "그럼 그 댓글은 뭐야"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C몽 소속사측은 병역비리 혐의에 대해 사실무근으로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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