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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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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광부 기적의 생환에 전세계가 환호

코피아포<칠레>.워싱턴 AFP.dpa - 지하 700m 갱도에 68일간 갇혀 있던 칠레 광부들이 기적적으로 구조되자 전 세계가 환호의 함성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워싱턴과 뉴욕, 호주 시드니,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 세계 전역은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광부 구조 드라마' 중계를 지켜보며 33명의 광부가 모두 무사히 암흑과 절망의 갱도에서 빠져나오기를 기원했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산호세 광산 현장은 이미 전 세계에서 몰려온 취재진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한국 주도 PSI 훈련, 부산 앞바다서 실시

서울 - 한국이 주관하는 첫 PSI(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훈련인 '동방의 노력 10'이 1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부산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천안함 어뢰공격에 대한 대응조치로 독자적인 PSI 해상차단훈련 뿐 아니라 역외 해상차단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훈련 첫날인 이날 오전 9시부터 류제승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과 엘리슨 가필드 미 국방부 PSI 담당과장을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캐나다 등 14개국 대표들이 참가하는 세미나가 부산 롯데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전문가 "北 화학탄 최대 125만발 제조능력"

서울 - 북한이 보유한 화학작용제를 전량 화학탄으로 개발한다면 최대 125만 발까지 제조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군사기획연구센터 권양주 연구위원은 13일 KIDA의 '동북아안보정세분석' 자료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보유한 화학작용제 2천500~5천t을 전량 화학탄으로 만든다면 62만5천 발에서 최대 125만 발까지 제조할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이는 화학탄 1발당 화학작용제 소요량을 4㎏으로 계산한 것이다.

■윤증현 "물가불안 확산 않도록 선제대응"

서울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최근 채소류를 중심으로 급등한 물가가 전반적인 물가 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지난달 채소류를 중심으로 물가가 많이 올라 서민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정부는 그동안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지만 기후변화와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등 변화된 물가여건을 반영해서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실효성있는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러 "6자회담, 당사국 긴장완화에도 초점"

서울 이타르타스 - 한국과 러시아는 6자회담이 재개될 경우 한반도 핵문제 뿐 아니라 관련국간 관계 회복에도 역점을 둔 새로운 원칙에 근거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러시아 측이 13일 밝혔다. 러시아측 6자 수석대표로 한국을 방문한 알렉세이 바라다브킨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은 한국 6자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가진 회담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바라다브킨 차관은 이날 출국 직전 "위 본부장과의 회담에서 남북 양측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와 역내 당사국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숙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실련 "재벌 돈벌어도 고용·투자엔 인색"

서울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총 자산액 순위 1~15위 재벌기업의 2005~2009년 5개년간 순이익과 사내유보금, 고용, 투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5년간 당기순이익은 평균 13.7%, 사내유보금은 20.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실련은 그러나 같은 기간 15대 재벌이 고용한 근로자 수는 0.83%, 투자금액은 8.4%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총자산 순위 1위인 삼성그룹은 5년간 순이익이 75.4%(5조7천514억원), 사내유보금이 76.8%(4조9천149억원) 증가했으나, 고용 노동자수는 6.8%(9천720명) 증가했으며 투자는 4조992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팔았지만 코스피 반등…환율 급락

서울 - 주식시장이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우위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1포인트(0.43%) 오른 1,876.15를 기록하며 닷새 만에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에서 제2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방침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안도감이 형성됐고,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중에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는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 규모를 키우고 1천148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도 힘을 보태 지수는 1,870선 위에서 자리를 지켰다.

■日, 韓.中에 외환시장 개입 자제 요구

도쿄 -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과 중국에 외환시장 개입 자제를 요청했다. 또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 한국이 외환시장에 수시로 개입함으로써 G20 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엄하게 추궁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의 시장개입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함으로써 통화 절하 경쟁을 둘러싼 한중일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간 총리는 13일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통화 절하 경쟁과 관련 "특정국이 자기 나라의 통화가치만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도하는 것은 주요 20개국(G20)의 협조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힌드라 "연말까지 쌍용차 본계약 체결"

서울 - 인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은 13일 "연말까지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내년 2~3월까지 모든 법적인 프로세스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이날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에 대한 실사를 완료했고 그 결과에 대해선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실사 결과에 대해선 행정 당국에 문서로 제출할 것"이라며 "하지만 구체적인 실사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내달 상순까지 평년 기온…중순에 눈 예상

서울 - 11월 상순까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의 날씨가 이어지다 중순에는 춥고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1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하순과 11월 상순의 기온은 평년(10월 하순 : 6∼17도, 11월 상순 : 5∼16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은 10월 하순 평년(12∼33㎜)과 비슷하지만 11월 상순에는 평년(13∼31㎜)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11월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평년(2∼14도)보다 낮겠으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첫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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