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는 외박 중' 장근석 보헤미안 스타일 "테리우스 같다"

김은구 2010. 10. 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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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매리는 외박 중`의 장근석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장근석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에서 선보일 보헤미안 스타일을 완성했다.

장근석은 최근 진행된 `매리는 외박 중` 타이틀 및 포스터 스틸 촬영에서 젊음과 자유로움을 표현한 극중 패션을 선보였다.

이 드라마에서 장근석은 보헤미안 적 삶을 사는 홍대 `히피남`이자 인디밴드 보컬인 강무결 역을 맡았다. 이를 위해 장근석은 체크 셔츠 위에 롱 카디건을 걸쳐 레이어드룩을 연출하고 블랙 스키니와 워커를 매치했다. 목걸이와 팔찌, 반지 등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살짝 웨이브를 준 머리를 뒤로 묶어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아이템이 많이 들어갔지만 과해 보이지 않는 스타일이다.

장근석의 스타일리스트 이민형 실장은 "자유분방하면서 최대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게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전 작품들에서 장근석의 스타일이 딱 떨어지는 느낌 이었다면 `매리는 외박 중`의 무결은 `그런지룩`(낡아서 해진 듯한 의상으로 편안함과 자유스러움을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미 공개된 타이틀 및 포스터 촬영 스틸 사진을 본 네티즌은 `만화에서 빠져나온 듯!`, `만화 속 주인공 테리우스 같다`, '완전무결 장근석!' 등의 댓글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근석 소속사 관계자는 "장근석이 `매리는 외박 중` 대본 및 음악에 완전 몰입해 모든 시간을 작품에 올인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 자체가 대단하다. 체중조절, 발성, 음악 등 모든 것이 `무결`이 돼가고 있다"고 전했다.

`매리는 외박 중`은 만화 `풀 하우스`의 원수연 작가가 선보인 웹툰이 원작으로 홍대와 청담동으로 대표되는 각기 다른 색깔의 남자와 여자 주인공 매리가 엮어가는 이중 가상결혼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11월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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