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따라잡기] 보금자리, 앞으로의 대안은?

2010. 10. 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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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평균 경쟁률 4:1!

2010년 5월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평균 경쟁률 2:1! 수도권 일부 미분양!

보금자리 주택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가운데 다음달로 예정된 3차 보금자리 주택 사전 예약도 미분양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80%에 가까웠던 사전예약 비율을 앞으로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11월에 나오는 서울 항동, 인천 구월 등 보금자리 3차 지구 5곳의 사전예약 물량을 줄이고 10년 임대, 분납 임대 물량을 늘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보금자리 주택의 분양 물량 축소을 통해 그 동안 건설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보금자리 주택 사업의 '속도조절'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함영진/부동산 정보업체 팀장 : 지난 8.29대책에서는 단기적인 공급과잉 문제라든지 또 민간분양 시장의 위축을 야기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기존의 차수별로 4개단지에서 6개단지로 공급하던 공급계획을 4차부터는 2~3개 단지로 상당부분 위축시킬 예정에 있구요.]

공급시기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또 지구 단위 별로 부족한 생활편의 시설과 교통 인프라를 보완 해 수요자들이 실제로 살고 싶은 곳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규정/부동산 전문업체 부장 : 입지적 장점이 덜 한 수도권 지구를 어떻게 보완, 개발해서 수요자들을 끌어 들일 것인가, 그리고 집값 하락에 비해서 일정부분 감내해내야 하는 분양가를 더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좀 더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서민들이 거주하기 편리하면서 장기임대가 가능한 형태로 물량을 늘려가는 것도 고려할만하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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