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전세값 상승' 외곽 지역으로도 '확산'

권란 2010. 10. 8. 17: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부 지역에서 가파르게 진행되던 전셋값 상승세가 서울 외곽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서울 0.18%, 분당과 산본 등 신도시가 0.27%, 수도권은 0.29% 올랐다고 부동산 114가 밝혔습니다.

서울에선 보합세를 보인 종로와 관악구를 뺀 23개 구에서 모두 올랐습니다.

강서구는 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수요가 꾸준히 몰리면서 0.47% 올랐고, 주변 뉴타운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이사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강북구도 0.32%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서울 지역 전셋값이 계속 오르자, 수요가 주변 외곽 지역으로 몰리면서 수도권 전셋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산과 구로디지털단지 지역의 수요가 몰린 광명이 0.98% 오른 것을 비롯해, 남양주가 0.85%, 시흥이 0.76% 올라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신도시 가운데에는 분당이 0.46%, 산본이 0.32%, 평촌이 0.17%, 중동이 0.04% 오르는 등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매매가는 서울이 0.03%, 신도시 0.01%, 수도권이 0.03% 내리면서 지난주와 비슷한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에도 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건 매매시장이 위축되면서 전세를 기다리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내년 봄까지 오름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권란 haras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