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 추락, 지방 - 부활..집값 역차별 심화

2010. 10. 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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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분당·평촌 등 하락세 지속부산·전주·대전 등은 강세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역차별 현상이 뚜렸해지고 있다. 지난 2006년 집값폭등기 당시 '버블세븐'으로 불리며 잘 나가던 수도권의 분당, 평촌 집값은 날개없는 추락을 하고 있는 반면 부산과 전주, 대전, 창원 집값은 최근 2년간 10% 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경우 주택 노후화와 각종 규제, 공급과잉 등으로 당분간 약세국면이 지속되는 반면 지방 거점도시의 경우 혁신도시와 세종시, 수요부족 등으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7일 국토해양부가 공식 주택통계로 삼는 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인 지난 2008년 9월대비 지난달말 현재 용인 수지구의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14.5%로 전국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버블세븐의 대표주자였던 성남 분당구 집값도 지난 2년간 집값이 9.9% 급락했다. 분당과 함께 대표적인 1기 신도시인 일산의 경우도 동구(-9.0%)와 서구(-8.9%)가 9%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평촌 신도시(안양 동안구)의 경우도 금융위기 이후 지금까지 집값이 8.3% 떨어졌다. 이밖에 파주(-7.8%), 의정부(-6.2%), 안산 단원(-5.3%), 김포(-4.7%) 등 수도권 지역 집값도 맥을 못추고 있다. 서울 강남구(-1.3%), 서초구(-1.0%), 송파구(-1.5%) 등 강남3구 집값은 수도권 처럼 급락세는 아니지만, 약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반면 지난 2006년 상승장에서 철저히 소외받았던 지방 집값은 금융위기 이후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부산의 경우 사상구 집값이 지난 2년간 20% 폭등한 것을 비롯해 북구(19.1%), 사하구(15.4%), 해운대구(14.8%), 영도구(14.2%) 등의 집값이 폭등했다.

혁신도시 후보지인 전북 전주 집값도 강세다. 전주 덕진구 집값은 지난 2008년9월대비 16%, 완산구는 15.7%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경남 도청소재지인 창원 집값도 지난 2년간 16.5% 상승했다. 세종시의 원안추진에 힘입어 대전지역 집값도 상승세다. 지난 2년간 대전 서구는 12.9%, 대덕구 집값은 11.6% 올랐다. 강주남 기자/nam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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