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챔프' 엄태웅, 옛연인 차예련 향한 '애틋 눈빛' 절절
[뉴스엔 박선지 기자]
'엄포스' 엄태웅이 옛 연인을 향한 애틋한 눈빛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케 했다.
10월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4회분에서는 자신을 잔인하게 버렸던 옛 연인 강희영(차예련 분)을 가슴 아프게 바라보는 이도욱(엄태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욱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이지만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다친 후 재활에 성공, 의무실장으로 다시 태릉선수촌에 돌아온 상황. 과거 국가대표 수영선수에서 현재 수영코치가 된 희영과 재회한 도욱은 까칠함과 차가운 태도로 일관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도욱은 자신의 후배이자 희영의 남편이 다른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목격했고, 일부러 희영의 시선을 돌렸다. 나중에 희영의 남편을 따로 만난 도욱은 따끔한 충고를 건네려했지만 두 사람이 이미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돌아오는 길에 도욱은 10년 전 자신에게 이별을 선언하던 희영을 떠올렸다. 사고로 불구가 된 도욱을 찾아온 희영은 "나 이제 여기 안와. 오빠라도 그랬을거야. 미안해"란 말을 남기고 자신의 후배와 결혼해버린 것.
이어 도욱은 선수촌 수영장에서 홀로 수영을 하고 있는 희영을 몰래 지켜봤고, 원망과 애틋함, 안타까움이 뒤섞인 눈빛으로 희영을 바라봤다. 벅차오르는 감정에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지는 도욱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든 대목.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엄태웅씨 애절한 눈빛연기 최고였다" "희영을 바라보던 도욱의 그 눈빛, 명품연기란 바로 이런 거구나 느꼈다" "오늘 엄태웅씨 까칠개그에 웃고 애절한 눈빛에 울었다"등 의견들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도욱의 매력에 빠져가는 김연우(김소연 분)와, 그런 연우를 바라보며 강한 질투심을 느끼는 박지헌(정겨운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네 남녀의 엇갈린 사각러브라인이 본격화 될 것을 예고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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