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어려울 땐 '틈새시장' 노려라

장시복 기자 2010. 10. 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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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틈새상품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인기']

↑'강남역 아이파크' 조감도

정부의 8·29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세 차익보다는 안정적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 등 '틈새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1~2인 가구가 늘고 직주 근접성이 부각되면서 역세권의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우선 '준주택'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은 바닥난방이 전용면적 85㎡까지 확대된데다 주방·욕실 설치까지 가능해져 주거 상품으로 인기다. 오피스텔은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저축에 가입할 수도 있다. 초기자금이 많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시형생활주택을 노려볼만 하다.

올 하반기에도 서울시내 주요 역세권에서 소형주택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개발업체 싸이칸홀딩스와 함께 강남역 교보타워 인근에 이달 중 분양 예정인 '강남역 아이파크'는 오피스 밀집지역에 위치, 직장인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이다.

지하철9호선 신논현역이 가깝고 내년에는 신분당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5층의 공급면적 48~59㎡(이하 공급면적) 288실로 이뤄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구로 G밸리 인근에선 AMPLUS자산개발이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와이즈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9층 1개동에 56~57㎡ 원룸형 오피스텔 198실과 24~44㎡ 도시형생활주택 96가구가 들어선다.

한미파슨스가 이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공급 예정인 '마에스트로' 역시 도시형생활주택(23~74㎡) 84가구와 오피스텔(28~43㎡) 208실 등으로 구성된다.

동도건설은 이달 중 강서구 화곡동에 '강서 동도센트리움' 412실을 분양한다. 23㎡형 도시형생활주택 138가구와 37~40㎡ 오피스텔 274실 등 소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월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행당더샵' 오피스텔 70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60~123㎡ 규모로 한양대와 가깝고 걸어서 7분 거리에 지하철 2·5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위치해있다.

인천 송도에선 대우건설이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 37~132㎡ 606실을 연말쯤 공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소형주택에 투자할 때 미리 수요 예측을 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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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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