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챔프' 정겨운, '강백호 닮은꼴'로 시청자 호감 급상승

강선애 2010. 10. 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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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월화극 '닥터챔프'에 출연중인 배우 정겨운이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닮은꼴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닥터챔프'에서 정겨운은 유도선수 '박지헌'으로 출연한다. 극중 지헌은 훈련을 위해 부상당한 다리의 아픔을 견뎌내고, 의사 김연우(김소연 분)에 빠져드는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순수남이다.

이런 박지헌의 모습은 '슬램덩크' 강백호를 떠오르게 한다. 유도와 농구라는 다른 스포츠 종목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부실한 운동선수라는 점과 제멋대로이긴 하지만 해맑은 순수함이 비슷하다.

여기에 짧은 헤어스타일과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정겨운의 근육질 몸매는 비쥬얼적인 면에서도 강백호와 흡사하다는 의견이 많다.

시청자들은 "정겨운을 보면 강백호가 떠오른다" "어딘지 모르게 둘이 비슷하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순수한 모습이 강백호와 닮았다"면서 정겨운과 강백호을 연관 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겨운은 "처음 시놉을 읽고 나서 머릿속에 딱 들었던 생각이 '강백호다' 였다.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면서 머리까지 짧게 깎고 나니 주변에서 강백호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캐릭터의 중복이라기보다 강백호가 갖고 있는 캐릭터의 색깔에서 모티브와 느낌을 얻고는 있지만 둘은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분명 차이점도 존재할 것이다. 그래도 여태까지 맡았던 캐릭터들 중에 실제 내 모습과도 제일 가까운 모습이라 즐겁고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겨운과 '슬램덩크' 강백호. 사진=NOA 엔터테인먼트]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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