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챔프' 정겨운, '강백호' 재해석?

[안현희 기자] SBS '닥터챔프'에 출연 중인 정겨운이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 캐릭터를 연상케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촬영에 한창인 정겨운은 "처음 시놉시스를 읽고 머릿속에 딱 들었던 생각이 '강백호'였다. 이에 머리까지 짧게 깎고 촬영에 임하다보니 출연진들에게 강백호 닮았다는 소리를 서슴지 않게 듣고 있다"며 "캐릭터의 중복이라기보다 강백호 캐릭터를 모티브로 재해석하고 있다. 서로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분명 차이점이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닥터챔프' 박지헌(정겨운 분), '슬램덩크'의 강백호는 각각 유도선수와 농구선수라는 차이점에 반해 다소 부실한 운동선수라는 점은 흡사하다. 특히 실물과 만화 그림이긴 하지만 비주얼인 면에서 높은 싱크로율 닮은꼴을 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박지헌의 '그녀'를 향한 애정표현 역시 '슬램덩크'의 강백호 스타일과 유사해 박지헌 캐릭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준다.

한편 9월4일 방송된 '닥터챔프'에는 현역 펜싱국가대표 선수 남현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사진출처: SBS '닥터챔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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