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아파트)일산 휴먼시아 "생태습지로 놀러오세요"
- [이데일리TV 개국 3주년 특별기획]
- 주변환경 100% 활용..쾌적도 높여
- 차별화된 설계..각종 첨단시설 갖춰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건설업계가 누란의 위기다. 아파트시장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기존아파트 거래가 묶이면서 신규아파트 분양, 입주 모두 스톱 상태다. 건설업계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데 힘쏟고 있다. 품질 경쟁력은 생존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이데일리TV는 창간3주년을 맞아 건설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지은 `넘버 원`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여기서 위기 극복의 노하우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찾아보자. [편집자]
"단지 옆에 넓은 자연생태공원이 있어 교육상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돼요.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도 너무 맘에 듭니다."
초등학교 5학년과 2학년생 두 딸을 둔 주부 김미숙(42)씨는 경기 고양시 일산2지구 휴먼시아 입주를 후회해 본 적이 없다.
고봉산 자락에 들어선 일산2 휴먼시아는 단지 배후에 3만3000㎡규모의 생태공원이 큰 자랑거리다. 이 아파트 단지를 만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당초 생태습지를 없애고 그 자리에 또다른 아파트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LH는 그러나 아파트 건설계획을 접었다. 일산2 휴먼시아의 공원·녹지 비율이 26% 이상인 점을 감안,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기 때문이다. 결국 생태습지는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됐고 결과적으로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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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자연환경 100% 이용..쾌적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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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2 휴먼시아는 고양시청에서 서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있다. 특히 일산신도시와는 경의선을 사이로 마주보고 있어 사실상 일산신도시 생활권이다.
서울 북부로 연결되는 지방도 356호선(옛 310호선)이 지구를 관통하고 파주로 연결되는 지방도 359호선이 서쪽에 있다. 인근에 경의선 백마역·일산역이 있고 풍산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일산2 휴먼시아는 설계 당시부터 단지내 높이차(고저차)를 둬 조망과 통풍, 채광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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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2 휴먼시아는 148㎡, 165㎡의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됐다. 가구수는 148㎡형이 194가구, 165㎡형이 216가구 등 총 410가구다. 입주는 지난 8월부터 시작됐다.
아파트 정문에 들어서면 느티나무가 눈길을 끈다. LH는 주 출입구쪽에 2열로 느티나무 10여 그루를 심어 입주자들이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중앙에는 소나무를 심어 포인트를 줬다.
단지 안에는 길이가 50m 정도의 벽천이 있어 무더운 여름에는 청량감을 더해준다. 단지 둘레에는 산책로가 길게 뻗어 있다. LH는 아파트 동을 대부분 남향위주로 설계하고 타워형과 판상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도 최대한 확보했다.
◇ 인테리어 차별화, 첨단 설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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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2 휴먼시아는 인테리어 부분에서도 다른 단지들과 차별을 뒀다. LH는 이 단지가 대형평형 위주로 지어진 만큼 브랜드 제고 차원에서 고급마감재는 물론 입주자 의견을 대폭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아파트를 지을 때 일반적인 설계를 지양하고 차별적인 시도를 많이 했다"며 "입주자 대표들과 협의해 집안 내부의 구조를 변경, 면적을 늘리는 한편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발코니 난간대 설치와 외부시선을 가릴 수 있는 쏠라그린 창호 설치, 단열 역할을 하는 로(low) 창호 채택 등이 그 결과물이다.
일산2 휴먼시아에는 각종 첨단시설도 갖췄다. 홈네트워크와 연계한 차량출입통제시스템을 채택, 집안에서도 차량의 출입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무인경비시스템과 원격검침시스템도 설치했다.
집안에는 개별정수처리기와 음식물탈수기, 행주도마살균기, 주방TV폰, 비데, 부부욕실 바디샤워기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특히 주방 TV폰으로는 TV시청은 물론 전화수신, 방문자확인 등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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