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숙종 지진희, 선위 일대파란 예고 '숙빈 연잉군 무사할까'
[뉴스엔 이수연 기자]
숙종(지진희 분)이 세자(윤찬 분)에게 선위(왕위를 물려주는 일)를 예고하며 일대 파란을 예고했다.
10월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김상협) 57회에서 숙종은 동이(숙빈/한효주 분)와 연잉군(이형석 분)을 위해 큰 결단 선위를 결심했다.
이날 숙종은 급하게 회의를 소집한 뒤 "이 나라의 왕위는 오직 세자뿐이다. 숙빈을 출궁시킬 것이다"고 파격적인 선언을 했다. 이에 중신들은 특히 노론은 숙종의 이 같은 결정에 노발대발했다.
하지만 숙종의 결정에는 큰 뜻이 숨겨져 있었다. 숙종은 갑자기 동이를 찾아 동이가 출궁 후 살 곳을 함께 돌아봤다. 이어 숙종은 자신의 큰 뜻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 또한 이 곳에 머무를 것이다. 세자도 연잉군도 모두 보위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네가 처음 낸 욕심이다. 또 내 꿈이기도 했다. 연잉군이라면 이 왕조에 빛나는 군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숙종은 "내가 임금으로 있는 한 세자에게 보위를 선위할 것이다. 연잉군은 세제가 돼 장차 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숙종은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또 한 아이의 아비로서 동이와 연잉군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한편 이날 숙종의 선위 결심을 알게 된 장무열(최종환 분)과 소론 측은 숙종이 청국의 요양을 간 틈을 타 일대 파란을 예고했다.
(사진=MBC 화면 캡처)
이수연 drea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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