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앱 시장]'엠마 앱 프리'-'넌 누구냐'-'타로' 급상승

2010. 10. 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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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추석 황금연휴가 끝난 9월 마지막주 교통, 추석특수 앱의 강세가 한풀 꺾이며 생활에 유용한 앱들이 일제히 상위에 랭크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앱 1위로 단숨에 랭크된 '엠마 앱 프리(Emma App Free)'는 무료인데다 예쁘고 깜찍한 배경화면으로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앱은 책꽂이 테마, 메모장 테마 등 이미지수가 넉넉하고, 디자인이 섬세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위는 'TV 타임'이란 앱으로 KBS, MBC, SBS 등 지상파와 지상파 케이블 프로그램 편성표를 담았다. DMB 방송을 지원하지만, 시험중이라 일단 현재 MBC밖에 안나온다.

3위는 '헬키드', 4위는 핫섹스99, 5위는 '하철이' 앱이 차지했다. 지난주 1위에 랭크됐었던 '1부터 50까지!'앱은 5위밖으로 밀리긴 했지만 여전히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K텔레콤 T스토어에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가 여전히 1위로 강세를 보였다. 이 앱은 고속도로 CCTV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교통량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앱이다.

전화올 때, 상대방의 이름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넌 누구냐' 앱은 9월 4주 신규진입했다. 드럼, 기타, 피아노, 봉고 4악기로 구성된 '포켓드럼'도 3위를 기록하며 재미를 추구하는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4위 미소녀맞고, 5위 탁구왕 김제빵이 차지했다.

LG유플러스 오즈스토어에서는 '홈런배틀 3D'가 1위를 기록했다. 이 앱은 다운로드 5500원 유료앱이지만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야구장 등 화려한 디자인이 관심을 모았다. 3G나 와이파이로 온라인 대전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대기모드에서 와이파이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유용한 앱 '킵 와이파이'가 2위에 올랐다. 400원 유료앱이다.

'Tarot(타로)'앱은 타로카드 점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앱으로 3위에 올랐고, 보유 차량 주유관리, 차량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차량관리자' 앱이 4위에 등극했다. 5위는 다양한 편집툴로 사진을 꾸밀 수 있게 하는 '사진꾸미기' 앱이다.

◆이런앱 어때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어썸노트'는 이용자 칭찬이 이어지는 앱 가운데 하나이다.

어썸노트는 노트와 일정관리를 하나로 할 수 있는 앱이다. 일정을 알려주는 알람기능도 있다. 아이폰4에서는 멀티태스킹도 지원한다. 3.99달러 유료앱이지만, 업데이트가 자주 되는 데다 디자인도 풍부해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앱에 대해 이용자들은 "흠잡을 데 없는 어플"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돈 값하는 어플"이라고 평가했다.

'하철이' 앱은 지하철 앱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무료앱인데다, 완성도 및 짜임새가 지하철 프리앱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지하철 도착 시간, 콜택시 등 정보도 풍부하다.

단 최소/환승 시간을 선택할 수 없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또 환승정보가 일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하철이'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넌 누구냐' 앱은 운전 중, 중요한 작업 중, 복잡한 실내에서 전화가 왔을 때 벨소리 대신 전화를 건 상대방의 이름을 알려주는 음성으로 알려주는 앱이다.

혈액형별 음성 설정이 가능해 좋아하는 음성으로 이름을 들을 수 있다. 이 앱은 SK텔레콤 T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무료이며, 티스토어→생활/위치→일상 경로로 들어가면 된다.

'Keep WiFi'는 안드로이드폰에서 대기상태에서도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활성화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앱이다. 네트워크 상태를 유지만 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소모하지는 않는 것이 특징이다.

위젯 서비스로 구현돼 메모리와 CPU도 최소로 사용한다. 특정 AP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연결을 해제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타임아웃을 갱신 시켜 접속을 유지시켜 준다. 강제 접속 해제 되어도 해당 AP에 자동으로 재접속 시도한다.

이 앱은 LG유플러스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OZ스토어 내 '인기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된다. 400원 유료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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