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구미호' 수목극 1위 '도망자' 꺾으며 유종의 미

2010. 10. 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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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선영 기자]

이승기 신민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마지막회에서 수목극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9월 30일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16회는 전국기준 19.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차대웅(이승기 분)과 구미호(신민아 분)의 사랑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구미호는 꼬리를 하나 남기고 달이 뜸과 동시에 사라졌지만, 일식이 시작된 순간 재회하게 됐다.

차대웅은 "네가 귀신이든 구미호든 사람이든 다 상관없다"며 미호를 와락 끌어안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새드엔딩일까봐 걱정했는데 너무 예쁘게 끝나서 다행이다" "웃다가 울다가 반복했는데 마지막에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두사람 사랑 감동이었다"등 의견들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2회는 17.9%로 전날 1회가 기록한 20.7%에 비해 큰폭 하락했다. 더불어 MBC '장난스런 키스'는 전날의 4.5%에 비해 큰폭 상승한 7.5%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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