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연잉군 살리는 길은 군왕 되는 것"

2010. 9. 2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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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MBC 월화극 '동이' 56회에서 연잉군(이형석)이 왕이 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잉군을 결혼시켜 사가로 내보내려 하는 새로운 중전 인원왕후에 맞서 동이는 아들인 연인군의 베필을 정해 가례를 올리면서도 궐내에 살게 하는 데 성공한다.

동이는 연잉군을 몰아내려는 소론들과 대항할만한 권세가 딸 대신 진사 출신인 딸을 선택한다. 하지만 그 진사 집은 권력은 없지만 왕기(王氣)가 흐르는 곳. 조선시대 왕이 될 수 없는 사람을 두 명이나 왕으로 배출한 집터다.

이에 대해 동이는 "군림하고 통치하는 힘이 아닌 부끄럽고 염치를 아는 힘을 원한다. 이런 힘이 다만 꿈으로 끝나지 않게 하고 싶다"고 말한다. 물론 동이는 민심에 기대 당쟁으로 권력게임에 빠진 세상에서 연잉군을 지키려는 마음도 지니고 있다.

동이는 "연잉군이 보위에 올라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냐"는 숙종의 질문에 "세자 저하만이 보위에 오를 수있지만 연잉군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연잉군 또한 군왕이 되는 것이라고 여긴다"고 답한다.

소론이 밀고있는 세자(후에 경종이 됨)와 노론의 지지를 받는 연잉군(경종 다음 영조로 즉위)의 권력게임의 결과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흥미롭다.

세자와 연잉군은 모친끼리는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형님과 아우로 사이가 좋았다. 하지만 세자가 어머니 장옥정을 잃고는 어쩔 수 없이 권력관계로 들어가야 함을 깨닫고 있다. '동이'는 4회만을 남기고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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