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태섭-경수-경수 전처 드디어 삼자대면

2010. 9. 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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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인생은 아름다워' 방송캡쳐

 '인생은 아름다워'의 태섭이 마침내 연인인 경수의 전처를 만났다.

 25일 방송된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경수(이상우)를 축하해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태섭(송창의)과 경수의 전처 나연(송선미), 딸 수나(전민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섭은 어머니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가지고 경수의 집을 찾았다. 때마침 태섭이 경수를 위해 준비한 자전거 선물이 도착했고 태섭과 경수는 자전거로 서로의 집을 오가자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경수는 곧 전 나연과 딸 수나가 집에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렸고 태섭은 당황했다.

 마침내 나연과 수나를 대면하게 된 태섭. 경수가 옷을 갈아입으러 방에 들어가고 둘만 남은 태섭과 나연은 어색함을 피할 수 없었다. 나연은 "나는 이제 수나 엄마일 뿐"이라며 태섭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했지만, 태섭은 불편한 표정으로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는데 인상이 참 좋다"고 답했다.

 태섭은 함께 식사하러 가자는 경수의 부탁을 극구 거절하며 병원으로 혼자 돌아갔고, 경수는 태섭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태섭은 경수에게 "나는 채영이한테 너는 수나 엄마와 수나한테 못할 짓 했다. 저주 받은 것 같다"고 말하며 무거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점심식사를 한 후 나연과 수나를 서울로 보내는 공항에서 경수는 울먹이는 수나를 보고 마음 아파했고 집에 돌아와 태섭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내며 사랑과 가족애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도 세 사람의 안타까운 만남에 함께 가슴 아파했다. "오붓한 파티를 예상하며 들떴던 태섭이 경수 전처와 딸을 보고 어떤 마음이 들었을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경수 전처가 태섭에게 보고 싶었다며 악수를 청하고, 경수가 약하고 여린 사람이니 많이 좋아해주고 잘 살기 바란다고 말하는데 그 진실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 가슴 아팠다"며 시청 소감을 밝혔다.

  <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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