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3人참여 '성균관 스캔들' OST 국내외면에 결국 해외음반사 통해 발매

2010. 9. 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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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문다영 기자]

동방신기 3인 유닛의 OST로 관심을 모았던 '성균관 스캔들' OST앨범이 발매됐다.

16일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연출 김원석/제작 래몽래인) OST 앨범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정식으로 발매됐다.

통상 드라마 OST는 드라마 시작을 전후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 활발한 서비스로 인기몰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성균관 스캔들'의 경우 드라마 방영 3주 만에 OST 정식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더욱이 '성균관 스캔들'으로 연기자 정식 데뷔를 치른 동방신기의 믹키유천(박유천)과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의기투합하여 드라마 OST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며 팬들 사이에 엄청난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켰음에도 이제야 OST 음반이 발매됐다.

여기에는 속사정이 숨어있다. 사실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 래몽래인은 지난달 30일 첫 방송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통해 OST 앨범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드라마 방영 전 '성균관 스캔들' OST 유통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업체들이 어떠한 경로든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잇따라 유통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다방면에 해결방법을 모색하던 제작사는 결국 국내음반사가 아닌 해외음반사와 접촉, 워너뮤직코리아와 손을 잡고 각고의 노력 끝에 OST 앨범을 출시하게 됐다.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좋은 드라마 OST 앨범인 만큼 원활한 발매와 유통에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 관계자는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함께 부른 '찾았다'를 비롯해 시아준수와 영웅재중의 솔로곡이 수록된 OST 앨범의 발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상당했던 것으로 안다. 제작사 역시 드라마와 걸맞은 OST를 제공하기 위해 정말 공들여 작업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나 유통업체 모두 앨범 발매, 유통에 등을 돌렸고 장고의 회의에 걸쳐 여러 방안을 모색하던 중 워너뮤직코리아와 손을 잡게 된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OST 앨범 뿐 아니라 '성균관 스캔들'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이 부른 '찾았다'를 포함한 총 13곡의 음악이 담긴 OST 앨범은 드라마의 인기몰이에 한몫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문다영 dymo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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