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동생 엄태웅의 '닥터챔프' 출연할까?

엄정화-엄태웅 남매

　'엄정화, 동생 엄태웅 위해 카메오 출연할까?'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친동생인 엄태웅의 새 작품 SBS '닥터챔프'(9월 27일 첫 방송)에 카메오 출연 가능성이 제기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닥터챔프'의 한 관계자는 16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현재 엄정화씨 소속사 측과 원론적인 수준에서 얘기가 된 상황"이라며 "우리 작품이 태릉선수촌를 무대로 하고 있어 엄정화씨에게 국가대표팀 코치 또는 감독 역을 제안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이번 작품에서 국가대표 의무실장 이도욱 역을 맡았다. 이도욱은 모든 인간을 선수 대 일반인으로 나누는 극과 극의 캐릭터다.

　'닥터챔프' 관계자는 "엄정화-엄태웅 남매가 한 신에 함께 출연하기 위해선 의사 역이 가장 좋지만, 시놉시스에 따로 등장하는 의사 역이 없어 결국 국가대표팀 지도자 역을 고려하게 됐다"며 "조만간 역할이 최종 확정되면 엄정화씨 소속사 측에 정식으로 카메오 출연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메오 출연에 대해 엄정화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제안받은 게 없어 뭐라고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만약 카메오로 출연한다면 동생 엄태웅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엄정화씨가 '닥터챔프'의 박형기 감독님과 SBS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2007)를 함께 했기에 감독님과의 우정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엄태웅 정겨운 주연의 '닥터챔프'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담당 주치의와 선수들 간의 갈등, 화해, 우정, 그리고 사랑을 다룰 예정이다.

　 < 이해완 기자 paras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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