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 대책 후 분양시장 본격 시동
8.29 대책이 발표된데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올 10월 분양물량은 본격적인 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수치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을 제외하면 올 들어 최대치로 8.29 대책발표나 금리동결 등에 따른 시장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주택가격에 대한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10월 분양되는 단지 중 대표단지들의 청약결과에 따라 수요자들은 청약여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15일 부동산거래서비스회사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10월 전국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48곳 총 3만1031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7438가구, 인천 2865가구, 충북 2836가구, 부산 2822가구, 서울 1706가구, 충남 1582가구, 경남 861가구, 대구 394가구, 강원 207가구, 전북 14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삼호가든 등 재건축, 뉴타운 물량 '주목'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삼호가든 1,2차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등 서울 내 알짜 단지들이 공개된다. 또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을 비롯해 동대문구 장안동, 역촌 센트레빌 등 뉴타운, 재건축 단지들이 각 지역에서 쏟아진다. 이들 아파트는 입지적으로 뛰어나지 않은 곳들도 다수 존재함에 따라 10월 청약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입지, 생활여건, 주변환경, 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반포동 대림산업, 삼성물산=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공동으로 반포 삼호가든1,2차 아파트가 재건축한 아파트를 선보인다. 총 1119가구 중 전용면적 59㎡ 49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단지 앞에 있어, 기존의 강남지역 교육, 생활환경 인프라에 교통의 편리함까지 더해져 래미안 퍼스티지과 더불어 반포의 대표 단지가 될 전망이다.
강동구 천호동 천호트라팰리스= 삼성물산이 목동, 남산 트라팰리스 이후 2년 만에 강동구 천호동에 단지형 주상복합 916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9~130㎡이며,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지하가 연결된 초역세권 주상복합이다. 한편 이 지역은 '천호ㆍ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천호뉴타운' 과 인접되어 있어 서울 동부권의 신 주거중심의 미래 개발 지역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GS건설, 대림산업,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왕십리동 일대에 위치하며 총 1148가구 중 509가구(전용면적 54~157㎡)가 일반 분양된다. 일부단지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도 가까워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또한 왕십리-선릉 간 분당선 연장선이 2011년 개통예정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용산구 한강로2가 동부건설=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 국제빌딩3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단지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분양한다. 총 128가구 중 48가구(전용면적 121~191㎡)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6호선이 삼각지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또한 병원,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전자상가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주변의 시티파크 및 용산파크타워 등과 함께 주상복합촌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및 인천
◆판교, 수원, 김포 등지에서 분양물량 '풍성'김포, 수원, 용인, 광주 등 이곳 저곳에서 대기물량 풍성한 10월 이사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강신도시의 경우 올 1월 이후 9개월 만에 1000여 가구 분양을 재개하며, 용인 4000여 가구, 수원 1500여 가구 등 지역별로 대규모 공급물량이 대기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판교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입지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시장회복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해 볼 만하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C1-1블록=호반건설은 C1-1블록에 판교신도시 첫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면적은 128~132㎡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둘러싸고 조성되는 판교중심상업지구와 연접해있다. 판교에서도 교통망과 편의시설이 집중돼 선호도가 높은 동판교지역에 위치하는데다 판교 분양아파트의 경우 통상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C-12블록 한라건설=한라건설은 한강신도시내 Ac-12블록에서 전용면적 104~127㎡로 구성된 중대형 8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동쪽의 운양동과 올림픽대료 방화대교를 잇는 김포한강로가 20911년 개통예정이며, 한강변에 인접해 있어 수로도시다운 변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양주 퇴계원 금호건설=금호건설은 올 10월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에 6년 만에 새 아파를 선보인다. 지하3층~지상 18층으로 9개동 578가구로 분양될 예정인 이곳은 전용 84~128㎡로 구성돼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교통여건을 갖춘 단지이다. 교통여건으로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47국도와 경춘선 복선전철을 비롯해 남양주 덕송~사능간 도로의 신설확장과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와 인접해 서울 및 구리시, 하남시 등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8블록 우미건설=우미건설은 남양주 별내지구 A18블록에서 우미린 3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22층 5개 동 전용면적 117㎡로 구성된다. 앞으로 8호선 연장이 되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며 별내~석계역 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구축될 경우 서울 진입이 더욱 손쉬워질 전망이다. 한편 별내역(경춘선 복선전철, 8호선)이 인근에 위치하고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국도 47호선이 차로 5분 내 접근 가능하다. 또 중심상업용지와 인접해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부건설=동부건설은 도시개발지구인 계양구에 계양센트레빌은 올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총 1425가구 전용면적 84~142㎡로 구성돼 있으며, 외곽순환도로 귤현IC 인접하며, 인천국제공항철도ㆍ인천 지하철1호선 계양역 1km거리, 인천지하철1호선 귤현역 700m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도 거리 가까운 편이다. 단지 전면으로 경인 아라뱃길을 지나 산책 및 조망이 가능하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 삼성물산, 풍림산업=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공동으로 부평 5구역에 총 1,381가구 중 전용면적 59~115㎡ 1381가구 중 29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전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2011년 예정)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위로는 부평 초중고, 부평여고, 개흥초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부평구청, 도서관, 부평중앙병원, 부평시장도 가깝다.
지방
◆세종시 첫마을 공급 등 각 지역별 물량 대기하반기 분양시장의 첫 관문인 10월에는 여러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대기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가장 주목 받는 단지는 충남 연기군에서 분양될 세종시 첫마을이다. 세종시의 건설사업의 첫 신호탄이자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곳은 3.3㎡ 650만원 선에 결정될 예정이며, 향후 청약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사하구 당리동 부산당리1구역 대우건설=대우건설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 81의 9번지 당리1구역을 재개발해 498가구 중 34~139㎡ 321가구를 10월경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1호선 당리역에서 불과 도보로 2~3분 거리며 사하구청이 바로 단지 앞에 위치한다. 낙동초등, 사동초등, 당리중, 사하중 등의 학군을 통학할 수 있다.
충남 연기군 남면 행복도시 2-3생활권 A1, A2 LH=LH는 세종시의 건설을 선도하고 초기 주거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첫마을 아파트가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59~149㎡ 총 1582가구로 2011년 9월 준공예정이며, 지역제한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가능하다. 단지에서 10분내 외에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위치하고 있고. 단지 내에서도 유지원2, 초등학교2, 중학교1, 고등학교 1개소가 입주에 맞춰 개교를 준비 중이며, BRT노선을 통해 도시 내 전 지역을 20분 내외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요충지이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m.com
[베스트 클릭! 별난상품 뉴스]
▶'배터리 블랙홀' 아이폰4, 만능 배터리 하나쯤 있어야
▶"물이 필요없다" …사무실에서도 쓰는 초간편 족욕기
▶'총알탄' 로봇청소기, "먼지청소 참 쉽죠~"
▶지긋지긋 집먼지 진드기ㆍ곰팡이 '초간편' 퇴치법
▶"물로 보지마라"…내 주머니속 '괴물 가습기'
▶아이패드ㆍ노트북PC와 '찰떡궁합' 기선 LED 스탠드
▶스스로 알아서 미리 세균잡는 깔끔한 비데
▶[오늘의추천주] 2시 기습폭등 후, 시초가에 상한가로 날려버리는 세력주! 링크
▶[오늘의추천주] 시장점유율 90%! 세계최초 반도체 칩 개발로 불기둥 쏜다!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