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인천 청라, 간선급행버스 기공식

조창원 2010. 9.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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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강서 BRT 노선도

국토해양부는 14일 인천 계양구 작전체육공원에서 서울 강서 지역과 인천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시킨 교통수단으로 정시성 확보 및 대량 수송이 가능하면서도 건설비가 지하철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한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서울 강서구와 인천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오는 2012년 도입되면 이동시간도 40분대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청라∼강서 BRT는 총연장이 23.1㎞로서 총 1292억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노선은 청라지구-가정오거리- 작전역-오정사거리를 거쳐 화곡역·가양역 또는 신방화역으로 연결된다.

이 지역 BRT 구축 사업은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번 착공되는 사업은 1단계 구간으로 총연장이 19.8㎞에 이르며, 청라지구 입주 계획에 맞춰 2012년 6월까지 완공돼 청라업무지구에서 서울 화곡역(9호선 가양역 경유·회차)까지 운행된다.

2단계 구간은 총연장 3.3㎞로서 부천시계에서 마곡지구-신방화역까지 연결해 2015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청라∼강서 BRT 구축사업에는 버스전용차로가 전 구간에 설치되고(가양역 회차 구간 제외) 운영관리시스템 및 버스 우선 신호 체계도 도입된다.또 정류소는 태양전지판을 활용한 친환경 시설로 17개 지점에 세워지고, 냉방이 가능한 밀폐형 정류소가 가정오거리에 설치(2단계 개통 시)된다. 지하철과 연계되는 주요 지점에는 환승시설이 설치된다.

정류소 단말기에 지상파위성방송이 가능한 안내 시스템을 갖추고 버스 차량 내부에는 정류소 도착 정보가 제공된다.

운행 버스는 2015년까지 총44대가 투입될 예정이며, 1단계 개통 시에는 우선 기존의 저상버스와 좌석버스를 고급화한 24대의 차량이 투입되고 2단계 개통 시에는 전기버스 등 신교통수단 개발 추이에 따라 운행 버스를 결정할 계획이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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