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지성 옹고집 카리스마 작렬 '호통과 윽박의 정치'
[뉴스엔 박정현 기자]
김수로(지성 분)가 왕위에 오를 준비에 착수했다.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주변을 압도했다.
9월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극본 장선아 한 대희 홍사철/연출 장수봉 노종찬) 30회에서 선보인 김수로의 모습은 옹고집 그 자체였다. 그를 지지하려 나선 구간들 앞에서 그는 어떤 논의도 거부했다.
김수로는 구간으로부터 결혼을 강요받았다. 그러나 허황옥(서지혜 분)을 아내로 생각하고 있는 김수로는 거부했다. 구간들이 다시금 설득하려 했으나 김수로는 "당신들이 내 위로 올라서겠다는 것이오? 나는 내 스스로 왕이 되겠다고 결정했소"라고 말했다.
이렇게 고함을 지르는 김수로 앞에서 구간들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들은 논리적으로 김수로를 말리려 들었다. 그러나 이미 그 보다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가진 김수로는 다시금 윽박을 질렀다. 결국 구간들은 김수로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왜적이 출몰해 민가를 약탈했다. 잡혀온 왜장에게 김수로가 제안을 했다. 제안은 확고했고 절대적이었다. 김수로는 왜장에게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내 제안에 따르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김수로는 가야-낙랑-왜를 잇는 무역로를 개척했다. 낙랑 태수의 아들을 설득 하는 과정에서도 "가야의 칼을 맛보겠느냐"고 을렀다. 결국 김수로의 옹고집 카리스마가 가야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사진=MBC)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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