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3色 타이틀곡 매력분석 '일렉트로닉 vs 대중성 vs 힙합'

2010. 9. 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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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언혁 기자]

올 하반기 기대주로 꼽히던 2NE1(투애니원)의 첫 정규앨범 'To anyone'(투 애니원)이 9일 베일을 벗었다.

2NE1은 음원에 앞서 트리플 타이틀임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더블 타이틀곡까지는 있었지만 앨범 수록곡 중 3곡이 타이틀인 경우는 처음이다.

9일 공개된 앨범에서 'Go away'(고 어웨이), 'Can't nobody'(캔트 노바디), '박수쳐'는 각각 다른 매력을 나타냈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공개 직후 음원 차트 1~3위에 나란히 올랐기 때문이다.

테디 작사, 작곡의 'Can't nobody'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강조된 곡이다. 목소리를 최대한 강조한 도입부는 팝 적인 요소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I'm so bad bad and I'm so hood hood'로 반복되는 부분은 중독성이 강하다.

두 번째 타이틀곡 'Go away' 역시 테디의 곡이다. 타이틀곡 중 가장 대중적이다. 익숙한 멜로디 라인을 바탕에 깐 이 곡은 그 동안 선보인 2NE1의 곡 스타일을 좋아했던 팬들에게 환영 받을 만 하다.

반면 e.knock 작사, 작곡의 '박수 쳐'는 힙합 느낌을 듬뿍 살렸다. '박수 쳐'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후크 멜로디는 강렬한 분위기 속 여성스러운 느낌을 전한다.

이어지는 '난 바빠'의 경우 클럽에서 들었을 법한 최신 일렉트로닉 분위기를 자아내며 서정적인 '아파'는 2NE1이 슬로우 템포 곡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랑은 야야야' 역시 'Go away'처럼 대중의 코드에 충실하다.

처음 들을 때는 'Can't nobody'가 가장 강렬하지만 반복해서 듣다보면 신선했던 부분이 점차 희석된다. 2NE1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박수 쳐'나 '아파'에서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음원을 접한 팬들은 앞으로 무대에서 보여줄 2NE1의 퍼포먼스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2NE1은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한다.

이언혁 leeu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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