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단지 탐방] 반포 e 편한세상 ·래미안

2010. 9. 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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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층…서초구 아파트중 최고층3,300㎡ 규모 중앙광장·100m길이 생태연못도 조성교통여건 양호…내달초 청약 접수

오는 10월 말 입주를 시작하는 반포 e편한세상ㆍ래미안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중 가장 높은 35층 높이로 지어졌다. 단지 옆에 위치한 반포 자이(28층)보다도 높아 서울 서초구에 들어서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삼호가든 1ㆍ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1,119가구로 지상 30~35층 규모의 9개동으로 구성됐다. 주택형(전용면적 기준)별로는 ▦59㎡형이 405가구 ▦84㎡형은 450가구 ▦114㎡형은 192가구 ▦134㎡형은 72가구다.

59㎡형은 주로 사평로를 바라보는 6ㆍ7ㆍ8ㆍ9동에, 84㎡형은 단지 안쪽을 향한 6ㆍ7ㆍ8동과 단지 중앙의 4ㆍ5동에 배치돼 있다. 따라서 6ㆍ7ㆍ8ㆍ9동의 59㎡형은 상대적으로 교통 소음이 발생하는 사평로를 감안해야 하며 84㎡형은 단지 중앙에 위치한 4ㆍ6동이 인기가 높다는 게 인근 중개사들의 설명이다. 114㎡형과 134㎡형은 사평로의 반대 방향에 집중적으로 설계돼 있다.

단지 내부에는 3,300㎡ 규모의 중앙광장과 100m 길이의 생태연못이 조성된다. 잔디와 소나무로 꾸며지는 중앙광장에는 입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세는 조합원 매물의 경우 59㎡형이 7억7,000만~8억5,000만원, 84㎡형은 11억5,000만~13억원으로 다양하다. 다만 현재 급매물 형태의 저가 매물만 소화되는 상황이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재건축 예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서울 반포 지역의 신규 입주 아파트라는 점이다. 대림산업의 한 관계자는 "서초구 잠원동과 반포동에는 1만6,000가구에 달하는 재건축 예정 아파트가 몰려 있어 재건축 추진과 함께 이주 수요 등으로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될 수 있다"며 "더욱이 이들 아파트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강남권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교통 여건도 좋다.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도보 10분 거리의 3ㆍ7호선 고속터미널역도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역시 단지 앞의 사평로를 통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서원초와 계성초ㆍ잠원초ㆍ반포중ㆍ신반포중ㆍ반포고ㆍ세화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아파트에 입주하면 바로 옆에 위치한 서원초에 배정 받고 중학교는 길 건너 반포 자이와 붙어 있는 원촌중학교 배정이 가능하다.

10월께 입주 예정이지만 일반 분양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1대1 재건축으로 일반 분양분이 없었지만 재건축 아파트의 임대 아파트 의무 비율이 폐지되면서 임대 예정 물량이 일반 공급물량으로 나오게 된다. 59㎡형 45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며 10월 초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080)783-3000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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