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이어 '김수로'도 촬영재개, MBC드라마 4편 정상화
[뉴스엔 박정현 기자]
한예조가 촬영거부에 들어갔던 MBC 드라마 4편이 모두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리아' 제작사가 9월 3일 선지급금을 지불하고 정상 촬영에 들어간데 이어 6일 '동이' 역시 미지급금을 완전 해결해 이날 오전 11시 30분 촬영 거부가 철회됐다.
'김수로'는 30회분까지 출연료를 선지급하는 선에서 협의 됐고 마무리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7일 촬영이 재개된다. '장난스런 키스'의 경우 출연 조합원이 적은 관계로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 됐다.
그러나 MBC측과 한예조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예조 관계자는 6일 "종전까지 MBC 외주제작 드라마의 미지급 출연료 21억6천여만원과 방송사 차원에서 미지급을 원천적으로 해소할 안전장치 마련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MBC 관계자는 "우선 드라마 제작이 정상화 된 만큼 7일부터 한예조 측과 재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의 의견차가 접근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원만한 타결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이'의 촬영은 재개됐지만 6일 방송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작 관계자는 "촬영은 시작됐으나 방송 가능성은 70%이다"며 "야간 장면 등이 남아 있고 현장의 날씨가 좋지 않아 정상방송은 미지수다"고 밝혔다.
(사진=MBC)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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