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10일 공청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타당성조사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타당성조사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에는 관련 지자체 공무원,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수도권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김연규(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구책임자가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도 및 민간에서 제안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그동안의 타당성조사 연구결과를 설명하고,중앙대학교 이용재 교수(전 교통학회장)의 사회로 관련분야 전문가 토론을 실시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최적의 시행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을 관통해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사업은 지하 40∼50m에 건설된다. 개통시 경기 지역에서 서울도심까지 3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하다.

현재 사업추진방식으로 동시,순차 착공방식을 비롯해 타당성 있는 노선만 선착공하는 방안 등 3개안이 유력하다. 총 12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이번 사업은 공청회를 거쳐 최종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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