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5구역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조용철 2010. 9. 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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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가장 넓은 단독주택 재건축 대상지인 서초구 방배2동 942번지 일대가 방배5구역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 구역엔 재건축 아파트 2547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방배2동 942번지 일대를 '방배5구역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구역은 지형이 들쭉날쭉한 데다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도 부족해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하철 4호선·9호선의 이수역,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지하철 9호선 내방역, 지하철 2호선·4호선의 사당역 사이의 노후 주택지인 이 일대 17만6590㎡에는 용적률 230.56% 이하를 적용받아 8∼30층 규모 아파트 30개동 2547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60㎡ 이하 560가구, 60∼85㎡ 이하 1181가구, 85㎡ 806가구 등이다.

구역 서쪽은 재건축2-6구역이 개발됐고 북측으로 1∼4구역, 남측은 8구역이 재건축 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앞으로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새우촌공원ㆍ서리풀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 여건도 우수하다.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께 조합을 설립해 재건축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일대의 최근 지분가격은 단독주택이 3.3㎡당 2500만∼2600만원, 연립주택은 4800만∼5100만원 수준이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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