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선물 해외선물 거래 수수료 인하
외환은행 자회사인 외환선물은 3일 해외선물 거래 수수료를 내린다고 밝혔다.
오는 6일 이후 외환선물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해외 통화선물을 거래하면 표준 통화선물은 편도 기준으로 기존 12달러에서 10달러로, 마이크로(Micro) 통화선물은 5달러에서 2달러로 각각 인하된 수수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거래실적에 따라 추가로 수수료 인하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외환선물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통화선물 상품 외에 다른 상품들까지도 수수료 인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환선물은 아울러 선물회사 최초로 스마트폰에 의한 FX(외환) 마진 거래 전용 '에스 윙'(S-Wing) 서비스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스마트폰 기종 중에서는 아이폰만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앱 버전의 FX 마진 거래 시스템인 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환율을 표시해주고, 차트를 포함한 각종 조회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신규, 정정, 취소, 청산 주문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의거래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등 HTS 수준의 제반 기능이 모두 제공된다.
6일 모의거래를 시작으로 13일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외환선물 측은 앞으로 아이폰 외에 안드로이드폰 등 모든 스마트폰을 통해 FX 마진뿐만 아니라 여타 국내외 선물거래에 대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와 관련된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ebf.com)나 전화(02-3770-4404~4412)로 24시간 가능하다. 해외선물 거래와 관련한 문의 또한 전화로 24시간 가능하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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