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최고의 반전, 몸져 누운 구일중 숨은 의도 밝혀져

온라인뉴스팀 2010. 9. 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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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온라인뉴스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예상치 못한 깜짝 반전으로 관심을 증폭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 25회에서는 몸져누웠던 일중(전광렬)의 숨겨진 계략이 드러났다. 적과 자신의 편을 가려내기 위함이었던 만큼 이를 기회로 일중을 몰아내려 했던 이들의 앞날이 안개 속에 가려졌다.

거성그룹의 모든 걸 넘기겠다는 친필 위임장을 건네받은 탁구(윤시윤)는 거성그룹의 장남으로서 본가를 찾았다. 쓰러진 일중 앞에 선 탁구는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회장님을 지켜드릴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탁구의 등장에 인숙(전인화)는 후임결정을 위한 이사회에 참석할 임원들을 불러 모아 "자격이 되지 않는 이에게 거성그룹을 넘길 수 없다"고 선동했다.

결국 외톨이인 탁구와 달리 마준은 인숙과 승재(정성모 분)의 지원 속에 기반을 다져갔고 마침내 그날이 왔다. 마준의 승리를 직감한 인숙은 일중에 "우리 마준이가 이길 거예요"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하고는 집을 나섰다.

그러나 일중은 깨어 있었다. "모든 것이 회장님이 지시하신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라는 박변호사의 말에 일중이 천천히 눈을 떴다. 지금까지의 상황은 후임선정을 앞당김으로서 적과 자신의 편을 가려내고 탁구를 거성그룹의 주인으로 앉히기 위한 일중의 계략이었다. 도리어 우위를 점했다 생각했던 인숙이 일중의 의도대로 움직여주며 위기에 처하게 된 셈.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일중이 무슨 이유로 이런 연극을 했는지 다음 회가 더 기다려진다" "전광렬의 연기는 정말 최고다" "인숙과 승재의 죄를 가려내기 위해 이런 짓을 한 거 같다"라는 감상평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44%(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제빵왕 김탁구'의 지금까지 방영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사진 = KBS 2TV '제빵왕 김탁구' 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 pi@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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