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신의 경지' 50% 시청률 도달하나?

김윤겸 기자 2010. 9. 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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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윤겸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 시청률 40% 중반대에 들어서며 시청률 50%에 대한 기대치를 올리고 있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방영된 '제빵왕 김탁구' 25회 방영분은 44.0%를 기록해 지난 6월 방영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또 지난달 5일 방영한 18회 방송분 이후 40% 이상의 시청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1일 방송분에서는 탁구(윤시윤)가 거성가에 입성해 구일중(전광렬)의 대리인으로 회사 경영에 도전하는 내용이 전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또 대립각을 이루고 있는 인숙(전인화)과 마준(주원) 모자는 탁구의 경영권을 박탈하기 위한 반격을 준비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시청률은 이같은 긴장감 고조로 인한 드라마 스토리 전개에 탄력이 붙으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내일 이사회 모임에서 탁구와 엄마 그리고 구일중 회장 셋이 만났으면 좋겠다" "탁구 엄마가 오면 한승재, 서인숙, 마준은 KO패다. 기대된다" 등의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제빵왕 김탁구'가 이른바 '신이 내린 드라마의 경지'라 불리는 시청률 50%에 도달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제빵왕 김탁구'는 앞으로 5회 방송분을 남겨둔 상황으로 드라마의 주요 플롯(plot) 중 하나인 탁구와 어머니 김미순(전미선)과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1일 방송분에서는 김미순이 거성가를 찾은 구일중의 장남이 누군지 확인하고자 거성그룹을 방문하면서 탁구모자의 재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탁구와 김미순의 재회가 드라마틱하게 그려질 경우 시청률 상승세는 더욱 높아질 수 있을 전망이다.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1997년 KBS '첫사랑', 1992년 MBC '사랑이 뭐길래', 1995년 SBS '모래시계', 2000년 MBC '허준', 1995년 KBS '젊은이의 양지'의 순으로 모두 6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률 50% 이상을 기록할 경우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30위권 안에 해당하는 성적을 얻을 것으로 기대돼 최근 몇 년간 맥이 끊겼던 50%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KBS

김윤겸 기자 gem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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