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유재석 카메오? 닮은꼴 자객 등장에 네티즌 '폭소'

'동이' 48회 방송에 깜짝 등장한 0.1초 유재석. 사진출처=MBC '동이' 방송캡처

　'MBC 월화극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상협)에 유재석이 카메오 출연했다?'

　국민 MC 유재석의 닮은꼴 단역이 '동이'에 출연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0.1초 유재석'으로 불리며 온라인 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단역 연기자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동이' 48회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극 중 장희재(김유석)의 명령으로 세자(윤찬)의 병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의녀가 인현왕후(박하선) 측과 내통하는 현장을 덮쳐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잠복했던 자객이었다. 수초의 등장에 불과했지만 앵글에 잡힌 그의 모습이 유재석과 닮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연예 포털 게시판 등을 통해 "유재석이 '동이'를 위해 깜짝 등장?", "0.1초 유재석, 잠깐 내 눈을 의심했다" 등의 글로 그의 닮은 꼴 외모에 호응했다.

　유재석을 비롯한 MBC '무한도전' 팀은 앞서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았던 전작 '이산'에 깜짝 등장했던 적이 있다. 이에 '동이' 팬들은 "유재석이 그때의 의리로 한 번쯤 등장했으면..."이라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0.1초 유재석'의 등장은 실제 유재석의 카메오 출연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던만큼 최근 '동이' 시청률 상승세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결과로 작용했다.

　 < 박현민 기자 gat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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