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9만9000원 골프채 풀세트 판매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49만9000원짜리 골프채 풀세트를 다시 판매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120개 점포에서 투어엣지 골프채 풀세트 2000개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남성용인 투어 엣지 HP7 (Tour Edge HP7) 1300개와 여성용 레이디 엣지(Lady Edge) 700개 세트로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초에도 미국 투어엣지사와 공동 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춘 1000세트를 판매했다가 일주일 만에 품절 사태를 빚은바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당시 상품을 구하지 못한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쳐 9월경 추가 물량 입고를 약속하고 예약 주문을 받았는데 500여건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지난해 판매한 골프 풀세트가 1500세트임을 감안하면 지난해 판매량의 2배 가량인 총 3000세트가 2~3주 만에 팔리는 셈이다.

서보현 이마트 스포츠팀 팀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비슷한 사양의 신상품에 비해 50~60% 이상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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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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