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원작 인기 뛰어넘을 수 있을까?

2010. 8. 3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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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영주 기자]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연출 김원석)이 원작의 재미를 뛰어넘을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8월30일 청춘스타 4인방 박유천(믹키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드라마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첫 방송됐다.

'성균관 스캔들'은 원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드라마화 한 작품. 원작이 탄탄한 구성력과 재밌는 스토리로 많은 인기를 끔에 따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드라마 인기가 원작의 재미를 뛰어넘을지에 대한 찬반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캐스팅 당시 캐스팅 논란이 불거질만큼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된 드라마 속 주인공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원작 소설의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한 만큼 얼마나 캐릭터의 진정성을 살릴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박유천은 이번 드라마로 처음 연기자로 이름을 알리는 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원석 PD는 "박유천은 수려하면서도 기품있는 외모와 목소리, 발성 등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는 기본기를 모두 갖췄다"며 "대단한 열정과 성실함의 소유자인 박유천이 이선준과 꼭 닮아 있어 대단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원작의 수위를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도 관건이다. 원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보면 이선준(박유천)과 김윤희(박민영) 러브신이 농도 짙게 그려진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이를 다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이 사실.

믹키유천은 지난 7월15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베드신을 소화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바 있다.

높은 인기를 얻었던 원작 '성균관 스캔들의 나날'을 제작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방송 전부터 캐스팅논란, 제목논란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잘금 4인방'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이외에도 '감초 4인방' 김하균 김광규 강성필 김동윤, 그리고 중년 연기파 배우 김갑수 이재용 안내상 조성하 등이 힘을 합쳐 만들어가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원작과 다른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앞으로 기대가 되는 바이다.

박영주 gogogir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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