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환궁-봉군식, 1위 굳히기 될까?
[OSEN=이명주 기자] 동이 모자의 환궁과 어린 영조 봉군식을 앞두고 있는 MBC '동이'가 경쟁작들의 맹추격을 딛고 월화극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밤 방송되는 '동이' 47회에서는 금(이형석)의 연잉군 봉군식이 진행된다.
지난 주 경기도 용인 드라미아의 동이 처소 보경당 앞에서는 연잉군 봉군 예식이 치러졌다. 흐뭇한 표정의 중전(박하선)과 미소를 머금은 동이(한효주)가 자리한 가운데 감찰부 상궁과 나인들이 행사를 주관하고, 도승지가 연잉군 책봉 내용의 교지를 전달해줬다.
이 날 촬영의 핵심은 다름 아닌 금이 역의 이형석 군. 똘망똘망한 눈빛은 그대로지만 예복을 갖춰 입자 보통 때보다 더 의젓하게 보였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금이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스크립터 조아라 씨는 "금이는 모든 상황에 맞게 대사를 소화해 낸다. 정말 똘똘하고 야무지다. 어린 연기자들은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엄마에게 투정 한 번 부리지 않는다. 48회 방송되는 내용 중에 높은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신이 있었는데 대역 없이 정말 잘 하더라"며 극찬했다.
평균적으로 하루 1~2시간 정도밖에 잠을 자지 못하면서도 촬영에 들어가면 NG도 거의 없이 100% 몰입도를 보여주는 모습에 다른 스태프들 역시 끝없이 칭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이형석의 활약 덕분인지 '동이'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양새다. 한 때 동시간대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 추월당하면서 위기설이 불거졌으나 매력적인 스토리라인과 새로운 인물들, '깨방정 숙종'으로 위기를 잠식시켰다.
그 결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3일 방송분은 2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이언트'를 1.9% 포인트 차이로 제쳤고, 24일에는 25.1%의 시청률로 그 차이를 4.1% 포인트로 벌렸다.
다시 상승세를 탄 '동이'가 환궁과 영조의 봉군 예식을 통해 월화드라마 정상을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osecut@osen.co.kr<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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