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 대책 발표..DTI규제 완화할 듯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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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정부가 오는 일요일 부동산거래활성화대책을 발표합니다.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될지 조문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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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책은 지난 4월
부동산대책에 나온
주택거래활성화 방안의 틀 안에서
세부 조정이 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DTI, 총부채상환비율 완화는
주택 실수요자에 대해
예외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상자는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기존의 집이 팔리지 않아 이사하지 못할 때
이 집을 사는 무주택 또는 1주택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우 현재 지역에 따라
40~60%로 제한돼 있는
DTI 비율을 5~10%포인트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서울 강남권의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도
DTI규제를 완화할지에 대해선
여전히 부처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말에 끝나는
다주택자 양도세중과 면제기간을
1~2년 더 연장해주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현재 지방에만 적용되는
미분양 아파트 구입 시 양도세 감면 혜택을
수도권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이번에 발표될 대책에 대해
실수요자에겐 숨통을 터줄 수 있겠지만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조문기 기자 moo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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