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9일 오전 DTI완화 거래활성화 발표

이경호 2010. 8. 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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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채상환비율(DTI)의 완화 내용을 포함한 정부의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이 29일 오전 발표된다.

정부는 29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한 후 '주택거래활성화대책'을 발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정부가 발표하는 거래활성화 대책에는 주택거래 정체를 풀기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를 완화하고 양도소득세 감면시한을 연장하는 방안 등이 담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주택거래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가운데 DTI를 실수요자에 한해 5~10%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한해 DTI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며 "어느정도 DTI를 완화하는 데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4?23'대책 때 발표했던 새 주택에 입주하는 기존주택 구입자에 대한 DTI 완화 방안에 대해 해당 주택의 규모(전용 85㎡이하)와 가격(6억원 이하) 기준을 높이거나 완전히 없애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이다.

또한 연말에 끝나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 유예기간을 2년 가량 연장하는 방안도 이날 발표하기 위해 막판 조율중이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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