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한효주-숙종 지진희 6년만에 눈물 재회 "궁궐로 돌아오거라"
[뉴스엔 이수연 기자]
동이(한효주 분)과 숙종(지진희 분)이 6년 만에 눈물의 조우를 이뤘다.
8월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 연출 이병훈 김상협) 46회에서 오매불망 서로를 그리워하던 동이와 숙종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숙종은 아들 연잉군(이형석 분)과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어 숙종은 사가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동이와 연잉군을 보며 "때가 되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이라며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숙종은 자신의 원대한 포부를 서용기(정재영 분)에게 전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장옥정의 친모(최란 분)는 동이 사가에 불을 질렀고 동이와 연잉군은 하마터면 큰 화를 겪을 뻔 했다.
한 걸음에 달려온 숙종은 동이에게 "결국 내가 너한테 이런 상처를 줬다. 내가 널 다치게 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고 했는데.."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숙종은 "난 한순간도 너 없이 지낸적이 없었다. 왕자가 커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궐로 돌아오거라. 왕자와 함께 네가 있어야 할 자리에...."라고 힘주어 말했다.
결국 숙종은 중신들에게 동이(한효주 분)와 연인궁의 입궁을 확고히했다. 이에 대해 남인들과 장옥정(장희빈/이소연 분)은 극도로 불편한 심기를 감출 수 없었다.
반면 동이 최측근과 궁궐 나인, 상궁들은 숙원마마 복귀에 연신 미소를 보였다.
동이는 "궁궐로 돌아가기가 두렵다. 그 아이(연잉군)가 겪게 될 일들이 두렵다"고 불안함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 동이와 연잉군은 예복을 곱게 차려입고 궁궐에 입성했다. 연잉군은 "꿈이 현실이 됐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수연 drea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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