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예금 위한 알짜단지 쏟아진다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부문 위주의 주택공급에 가려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청약예금 통장의 '쓸모'가 올 가을에는 한층 커질 전망이다. 서울 도심 노른자위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일반분양 아파트 공급이 줄줄이 예고돼 있는 데다 수도권에서도 경기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 등 알짜단지에서 청약예금통장으로 청약할 수 있는 민간분양 아파트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조만간 부동산거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이들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의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24일 건설업계와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노른자위 재개발·재건축단지에서 이달 이후 연말까지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일반분양 아파트가 줄이어 공급된다.
강남구 역삼동 '역삼 SK뷰'는 역삼동 일대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총 240가구 중 48가구가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84∼122㎡다. 분양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중 청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 반포 삼호가든 1·2차 아파트가 재건축돼 총 1119가구 중 49가구가 일반분양되는 '래미안·e편한세상'도 관심을 끄는 단지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단지 앞에 있고 교육 및 생활여건이 우수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분양은 다소 연기돼 다음달에 실시되고 입주는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이 밖에 용산구 한남동 한남맨션을 재건축한 '한남 파라곤1차'(일반분양 11가구)와 동작구 흑석뉴타운 6구역 '센트레빌Ⅱ'(일반분양 194가구) 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남 파라곤1차는 다음달, 센트레빌Ⅱ는 12월 분양 예정이다. 마포구 아현3구역 '푸르지오·래미안' 244가구와 아현동 공덕자이 124가구도 하반기에 각각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교와 판교 신도시에서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이 재개된다. 판교신도시 C-1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전용면적 131∼134㎡ 주상복합아파트 178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광교신도시 B7블록에는 IS동서가 원천호수공원 인근에 타운하우스 242가구를 공급한다. 가구 내부에서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에 신경을 썼다. 국내 최초로 폭이 6m에 달하는 테라스가 설치된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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