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주택청약예금 빛본다

신홍범 2010. 8. 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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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청약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에는 보금자리주택 등 알짜단지들이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몫이었고, 주택경기 침체로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청약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 들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의 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조만간 부동산거래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4일 건설업계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하반기에 서울 강남 역삼 SK뷰, 삼호가든 재건축, 흑석뉴타운 등 강남재건축과 뉴타운 물량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런 단지는 앞으로 전세수요가 풍부하거나 매도하기 쉽고 미래가치가 뛰어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강남구 역삼동 '역삼 SK뷰'는 역삼동 일대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총 240가구 중 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122㎡이다. 분양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중 청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포 삼호가든1,2차 아파트가 재건축돼 총 1119가구 중 전용면적 59㎡ 49가구가 일반 분양되는 '래미안·e편한세상'도 관심을 끄는 단지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단지 앞에 있고, 교육 및 생활여건이 우수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분양은 다소 연기돼 다음달에 실시되고, 입주는 오는 11월 예정이다.

서울지역에서는 또 용산구 한남동 한남맨션을 재건축한 '한남 파라곤1차'(일반분양 11가구)와 동작구 흑석뉴타운 6구역 '센트레빌Ⅱ'(일반분양 194가구) 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남 파라곤1차는 다음달, 센트레빌Ⅱ는 12월 분양 예정이다. 또한 마포구 아현3구역 '푸르지오·래미안' 244가구와 아현동 공덕자이 124가구가 하반기에 각각 일반에게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광교와 판교신도시에 분양이 재개된다. 성남 판교신도시 C-1블록에는 호반건설이 전용면적 131∼134㎡ 주상복합아파트178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수원 광교신도시 B7블록에도 IS동서가 원천호수공원 인근에 타운하우스 242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가구 내부에서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에 신경을 썼다. 국내 최초로 폭이 6m 되는 테라스하우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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