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월드뮤직 페스티벌 27~29일

박경은 기자 2010. 8. 2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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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할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들 연주

월드뮤직의 흥겨움과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에는 21개국 42개팀의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과 국내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재즈, 보사노바, 플라멩코,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국내 출연팀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명창 안숙선, 소리꾼 장사익,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등이다. 특히 이들은 해외 뮤지션과 협연 무대를 마련해 한국 음악이 월드뮤직과 어떻게 조화롭게 어울리는지도 들려준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안숙선은 오스트리아 재즈밴드 레드선과 함께 한국적 정서의 재즈라는 음악세계로 관람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허윤정은 중국의 비파, 일본의 사미센 연주자와 함께 동아시아 전통악기를 트리오로 협연한다. 한국과 호주의 프로젝트그룹 다오름도 관심을 모은다. 한국의 전통 장단과 호주의 재즈드럼이 만나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다오름은 세계 유수의 뮤직페스티벌에 초청돼 공연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한국 출신의 세계적 재즈보컬 나윤선과 울프 바케니우스도 듀오 공연을 펼치며, 국악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해 독특하고 실험적 연주를 펼치는 연주팀 훌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보사노바 보컬리스트 이타마라 쿠락스, 인도의 전통 슬라이드 기타리스트 데바쉬쉬 바타차랴, 퓨전 플라멩코 밴드 할레오, 살사 트럼페터로 각광받는 미흐테 혼텔레, 브라스밴드 커먼 그라운드의 무대도 놓치기 아깝다.

풍암생활체육공원과 빛고을시민문화관, 금남로 공원, 사직공원 등 광주시내 각지에서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시민문화관 공연을 제외하고는 무료다. *공연 일정 △27일-수키아프리카, 장사익, 할레오, 훌, 소울 스테디 락커스, 미흐테 혼텔레 △28일-투쿠 카메, 김덕수 사물놀이패&레드선, 미흐테 혼텔레, 마리아나 바라흐, 데바쉬쉬 바타차랴, 로스 아미고스, 커먼 그라운드, 마마쿠 프로젝트 △29일-바드, 바람곶, 다오름, 이타마라 쿠락스, 나윤선&울프 바케니우스, 허윤정&이스트리오 (062)350-2473 www.gjwmf.com

<박경은 기자 k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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