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윤찬 '동이' 연잉군 라이벌 세자 경종 역 캐스팅
[뉴스엔 박정현 기자]
탤런트 윤찬이 경종 역에 캐스팅됐다.
훗날 영조가 되는 동이(한효주 분)의 아들 연잉군(이형석 분)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 강력한 라이벌 세자(훗날 경종)에 윤찬이 발탁됐다.
8월 23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 연출 이병훈 김상협) 45회에 세자가 세자는 사신들을 접대하기 위한 연회장에서 혼절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처음 선을 보인다.
극 중의 세자는 숙종(지진희 분)과 장희빈(이소연 분)사이의 아들로 본디 심성이 착하지만 후사를 보지 못하는 병약한 캐릭터. 이후 세자는 운명적인 라이벌 연잉군과도 궐에서 조우하게 된다.
세자는 동이의 아들 연잉군과 친하게 지내지만 두 어머니의 대립구도 속에서 연잉군과 왕재경쟁을 해야 하는 운명이다. 역사 속에서 세자는 조선 제22대 왕 경종이 된다.
세자 역을 맡은 윤찬은 SBS 드라마 '자명고' 이 후 '동이'가 두 번째 사극 출연이다. 또 서용기 역의 정진영이 주연한 영화 '날아라 허동구'에서 그의 아들 동구의 같은 반 짝꿍, 준태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2007년 영화 개봉 당시 이준기와 꼭 닮은 외모로 리틀 이준기로 불리기도 했던 윤찬은 정진영과는 두 번째 인연. 촬영장에서 오래간만에 윤찬을 만난 정진영은 "안보는 사이 훌쩍 컸네. 잘해보자"며 용기를 복 돋아주는 모습이었다.
윤찬은 "'동이'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대선배님들과 연기할 생각에 떨린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동이-옥정, 연잉군-세자까지 이어지는 갈등구조가 극에 긴장감을 지속시킬 예정이다.
(사진= MBC)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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