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로 옷 펴는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2010. 8.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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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는 옷을 누르지 않고 옷걸이에 건 채 증기를 쐬어 주름을 펴주는 제품이다. 옷 한 벌 주름을 펴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고 사용법이 간편한 게 특징으로 주로 면 티셔츠나 와이셔츠를 펴는 데 쓴다.

다림질은 다리미 온도, 수분, 다리미와 옷이 닿는 시간, 옷을 누르는 압력 등에 영향을 받는다. 높은 온도는 옷을 이루는 분자가 이리저리 꼬인 상태에서 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온도가 너무 높으면 옷감이 눌어붙거나 오그라들고 너무 낮으면 제대로 구김을 펴지 못한다.

여기서 수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분이 분자 사이로 들어가 결합을 약하게 하고 더 낮은 온도에서 구김이 펴지도록 환경을 만들어준다. 그래서 다림질을 할 때는 분무기 등으로 옷감에 수분을 20~30% 정도 고루 퍼지게 하고 다리미로 열을 가한다. 이렇게 되면 구겨진 부분이 변형되지 않고 똑바로 펴지게 된다.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는 열판으로 누르는 대신 뜨거운 증기만으로 주름을 펴 쓰기 편하다.

현재는 건식 다리미보다 열판에 난 구멍으로 뜨거운 증기가 나오는 스팀다리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로 분무기로 수분을 줄 필요가 없어 한층 편리하다. 직접 물을 뿌리는 것보다 기체 상태인 증기가 옷감에 스며들어 다림질 효과를 높여준다.

다리미로 누르는 압력은 옷에 줄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지만 구김을 펴는 데는 높은 온도와 수분이 더 큰 역할을 한다.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는 이를 이용해 스팀만으로 빠르고 쉽게 옷을 다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다림판에 옷을 놓고 다리미로 누르는 대신 증기를 쐬며 보호 장갑을 낀 손으로 당겨주면 금방 다림질을 끝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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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centerp@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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