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별 인구편차 커..최대 10배
"행정서비스 개선 위해 分洞 필요"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시내 동별 인구 편차가 10배 이상 나 행정서비스개선 등을 위해 일부 규모가 큰 동의 분동(分洞)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30개 동 중 용암1동, 율량.사천동, 성화.개신.죽림동, 복대1동, 가경동 등 5개 동은 인구가 4만명을 넘고 있으나 중앙동, 성안동, 오근장동, 강서2동 등 4개 동은 1만명을 밑돌고 있다.
규모가 큰 동은 3만명 수준인 괴산군, 보은군, 증평군, 단양군 등 4개 기초 자치단체보다도 인구가 많은 셈이다.
특히 가경동은 인구가 5만4천809명에 달해 청주 외곽 농촌지역이 포함된 강서2동과 오근장동의 3천933명, 4천17명과 비교하면 무려 13배에 육박하는 형편이다.
이 같은 상황에도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공무원은 다른 동과 비슷한 14명에 그쳐 일부 민원이 많은 시기에 주민들이 주민등록 등.초본 등 기초적인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데도 30-40분을 대기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복지업무 등의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경동을 비롯해 일부 규모가 큰 동의 경우 행정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분동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상인 청주시의원은 "가경동은 청사가 한쪽에 치우쳐 있어 일부 주민들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각종 민원 발급 건수도 다른 동의 2배에 육박하는 하루 500여건에 달하는 점을 감안, 행정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분동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경동 등의 분동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가 총액인건비제에 묶여 조직을 확대하거나 공무원 정원을 늘리기 쉽지 않은 데다 동사무소 청사확보에 따른 예산확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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