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성과연봉제 도입 추진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이사회 통과되면 11월 1일 시행, 기본급·성과급 모두 성과에 연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업무성과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성과연봉제를 도입키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행 3급 이상 간부급 112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성과연봉제를 933명의 전 직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6%에 불과한 성과급 비중을 22%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근무연수에 따라 지급하는 기존의 직급별 보수 체계는 폐지되고, 기본연봉과 성과연봉이 모두 성과와 연계돼 지급되게 된다.

아울러 연봉구조는 기본연봉, 성과연봉, 직무급, 법정수당으로 단순화된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 6월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번 제도가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권고안 발표 이후 최초의 전 직원 대상 성과연봉제 도입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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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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