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퍼시픽대회 출국' 박태환, "1500m에 욕심난다"

2010. 8. 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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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전성민 기자] 박태환(21, 단국대)이 아시아 라이벌 선수들의 출전으로 미리보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될 팬퍼시픽대회 출전을 앞두고 1500m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박태환(21, 단국대)은 오는 18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릴 2010 팬퍼시픽수영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4일 오후 출국했다.

박태환은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4년 동안 한 번도 기록을 단축하지 못한 1500m에 욕심이 난다"며 15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장린의 기록을 깨고 싶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나타 냈다.

지금까지 반신 수영복을 착용했던 박태환은 올해 1월부터 전신 수용복 착용이 금지된 것에 대해"(수영복의) 영향이 있을 것이므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 최고기록만 나와도 승리하지 않겠나 본다. 기록도 깨고 좋은 메달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팬퍼시픽대회에는 박태환을 비롯해 정두희(서울시청), 최규웅(한국체대), 정다래(전남수영연맹) 등 11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한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주축이 돼 열리는 대회로 비회원국의 세계적 스타들까지 출전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버금가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장린과 쑨양, 일본의 마쓰다 다케시가 출전해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메달색을 점쳐 볼 수 있는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자신이 가진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며 "유럽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아 아쉽지만 미국, 아시아권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해서 좋은 기록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서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400m, 1500m 경기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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