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제주권> 쇠소깍 해변서 뗏목 타보세요

2010. 8.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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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뗏목 '태우'타기 체험..무더위에 '후텁지근'

(제주=연합뉴스) 김혜영 기자 = 8월의 둘째 주말 제주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열대야.무더위 당분간 '계속' = 토요일인 14일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 26∼27도, 낮 최고기온 31∼33도,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 27도, 낮 최고기온 31∼32도로 평년보다 약간 높겠다.

주말 내내 구름이 많이 끼겠으나 야외활동에는 무리가 없겠다.

그러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겠다. 물을 자주 마시고,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 1.5∼2.5m, 그 밖의 지역은 1∼2m로 잔잔하겠다.

해상과 육상에는 주말 내내 안개가 낄 전망이다. 특히 바다에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이 지역을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불쾌지수는 80 안팎으로 매우 후텁지근하겠다. 불쾌지수가 75 이상이면 절반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높음' 수준에 해당한다.

◇"쇠소깍서 테우 즐겨요"= 이번 주말에는 서귀포시 효돈동 쇠소깍 해변에서 제주의 전통 뗏목 배인 '테우'를 타며 무더위를 잊는 것도 좋겠다.

14∼15일 열리는 '제8회 환경사랑 쇠소깍 검은모래 축제'에서는 테우체험을 비롯해 다이빙 대회, 황금소라 찾기, 검은모래 찜질 등을 즐길 수 있다. 해안에 돌을 쌓아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 돌담에 갇힌 고기를 잡는 '원담 맨손 고기잡이'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13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시 도두동 오래물 광장에서 열리는 '도두 오래물.수산물 대축제'에서는 아이스 난타공연, 민물장어 맨손 잡기 등 다양한 수산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제주국제관악제가 열리는 야외 공연장을 가족과 함께 찾을 것도 추천한다.

14일 오후 8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한국 클라리넷콰이어 서울24ㆍ한국 영남대학교 관악단 등의 공연이,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는 체코 프라하브라스앙상블ㆍ한국 한울림관악합주단의 공연이 열린다.

15일 오후 8시에는 제주해변공원장에서 미국 체스트넛브라스컴퍼니, 제주윈드오케스트라ㆍ연합합창단, 루드윅알버트와 오승명 마림바 듀오 협연 등이, 서귀포 천지연 공연장에서 독일 다스 블레흐ㆍ한국 영남대학교관악단의 공연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kim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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