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외방천변 토종치어방류 행사 개최
【남양주=뉴시스】장학인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은 지난 10일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 치어방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11일 수동면에 따르면 이날 외방2리 소재 외방천변에서 외방2리 주민은 물론 이석우 남양주 시장과 면 단위 기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 지역유지 등 약 150명이 참여해1년생 메기 5만 마리와 다슬기 5만 마리 그리고 잉어 3000 마리 등 3개 어종 총 10만 3000 마리(약 730만원 상당)를 방류했다.
수동면은 이 같은 행사를 벌써 5년째 계속하고 있으며, 메기, 다슬기, 잉어, 붕어, 동자개, 장어 등 6개 어종에 약 65만 마리를 현재까지 방류했다고 밝혔다.
허상 외방2리 이장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강이나 하천에 외래어종이 들어와서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고 그 심각성이 날고 늘어나고 있다는 주민 여론에 따라 청정하천인 외방천이 소재한 외방2리 주민과 지역상가 번영회 등 일부 자영업자 등이 솔선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연례행사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동면은 "앞으로도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우리나라 토종 어류의 보호는 물론 수동면이 수도권 최고의 일일 청정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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