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슈슈..'의 여배우 아오이 유 14세 연상 오모리와 연인

영화 <하나와 앨리스>,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등으로 국내팬에도 낯익은 일본의 미녀스타 아오이 유(蒼井優 24)가 14살 연상의 배우 오모리 나오(大森南朋)와 연인 사이로 밝혔다.

산케이 신문과 니칸 스포츠 등은 5일 올 초부터 사귄다는 소문이 나돌던 아오이 유와 오모리 나오가 요즘 들어 식당 등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둘의 교제 보도에 대해 오모리 나오의 소속사는 사실 확인을 피한채 "사생활 경우 본인에 맡기고 있다"고만 밝혀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아오이 유의 소속사는 "담당자가 돌아온 다음 논평하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커플은 TBS 드라마 <타이가 & 도라곤 2005년>와 영화 <무시시(蟲師 2007년)> 등에서 공연했으며 절찬리에 방영 중인 NHK 대하 드라마 <료마전(龍馬傳)>에서도 아오이 유가 나카사키의 게이샤, 오모리 나오는 막말 도사번의 개혁파 무사로 나온다.

연예계 인사는 두사람이 <료마전> 촬영 도중 로케이션장에서 혹은 따로 만나 오모리 나오가 아오이 유에게 연기 등을 지도해 주면서 자연스럽게 교제가 시작됐다고 귀띔했다.

현재 아오이 유와 오모리 나오는 서로 상대방의 집을 드나들 정도로 사이가 발전했다고 한다.

아오이 유는 <타이가 & 도라곤>에 함께 출연한 인기 그룹 V6의 오카다 준이치(岡田准一 29)와 사랑에 빠져 동거까지 했다 작년 가을 결별했다.

오모리 나오도 2006년 여성듀엣 퍼피(ＰＵＦＦＹ)의 유미(由美)와 만나기 시작해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지난해 9월 갈라섰다.

그는 금년 들어선 배우 아사미 레이나(27)와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

아오이 유는 1999년 뮤지컬 <애니홀>의 주인공 폴리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러브레터> 이와이 ?지 감독이 2001년 연출한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영화에 첫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스포츠한국

김도희기자 dohee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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