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영상, 게임이 한자리에..대전국제콘텐츠 융합페어 개막
【대전=뉴시스】김현진 기자 = 미래 산업인 게임, 만화, 영화 등 녹색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회 대전국제콘텐츠 융합페어(DICU Fair)'가 7일부터 이틀 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그동안 대전에서 개별적으로 개최돼 온 제14회 디쿠페스티벌, e-스포츠 한밭대전, 대전국제만화영상전, 창작영화제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수 있도록 통합한 문화콘텐츠 융합축제다.
'2010 e-스포츠 한밭大戰'은 '제2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대전지역 선발전을 겸해 여리며,프로게임구단 팬사인회, 조립식팽이대회, 4D 무비카, 자동차미니레이싱 등 상설 이벤트장을 열어 게임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또, 국내 최대의 만화관련 축제로 성장한 제14회 디쿠페스티벌(http://www.dicu.net)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DICU페스티벌은 만화, 영화, 드라마 등 주요 캐릭터의 복장을 입고 포즈 사진, 뮤지컬, 가요제 등을 펼치며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다양한 문화열기를 발산의 장으로 문화콘텐츠 산업형 축제이다.
대전지역과 전국에서 200개 이상의 만화동아리, 300여 개 이상의 코스튬플레이 동아리 등이 참석하며, 직접 만든 만화, 캐릭터, 팬시 등이 거래되는 오픈마켓이 형성돼 1인 창조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
부대행사로 1040만화방, 피규어 & 프라모델 전시전, 인기만화가 팬사인회 등이 열리며, 만화를 통한 시대와 지역 그리고 세대간 소통의 자리가 된다.
만화(cartoon), 컴퓨터애니메이션 등을 국제공모해 전시하는 대전국제만화영상전을 통해 60여개국의 작품과 지역내 창작영화제 출품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대전시는 "뽀로로 캐릭터 시장이 1년에 3조원에 이를 만큼, 게임·영상·만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은 OSMU(One Source Multi Use) 즉, 하나가 여러 가지로 부가서비스를 창출하는 분야"라면서 " 2010 대충청권 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을 전국에 알리고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one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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