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 2만4천가구 나온다

2010. 8. 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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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강한 역세권 아파트 노려볼까.'

요즘처럼 집값 전망이 어두울 때는 수요자가 많은 역세권 아파 트가 더욱 주목받게 마련이다. 올해 안에 분양될 전국 역세권 물량은 2만4000여 가구에 달한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남은 전국 역세권 분양 예정 물량은 아파트ㆍ주상복합을 합쳐 총 65곳 2만4083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5곳 7887가구 △경기 14곳 8407가구 △인천 3곳 2126가구 △지방 13곳 5663 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서울에선 두산건설이 8월 중 서울지하철 7호선 남성역 주변 역세권 단지를 분양한다.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451가구 가운데 79~156㎡ 12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 용산구에서는 역세권 주상복합 단지 2곳이 분양을 준비하고있다. 동아건설이 경부선 전철 남영역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한 용산구 원효로1가 41-1에 53~338㎡ 55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189에서 걸어서 5분 안에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경부선ㆍ중앙선ㆍKTX 환승역인 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를 선보인다.

총 128가구를 지어 155~216㎡ 4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권에선 삼성물산ㆍ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ㆍ2차를 재건축해 1119가구 중 85㎡ 47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도보 2분, 3ㆍ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인천에선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역세권 아파트에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이 계양구 귤현동 306-1에 109~175㎡ 1425가구를 8월 말 분양할 예정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을 걸어서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선 GS건설이 오는 10월에 부산 해운대구 우동2구역을 재개발해 1059가구 중 81~149㎡ 82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대구에선 한라주택이 수성구 수성2가 롬바드아파트를 재건축해 108가구 중 113~173㎡ 52가구를 8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대구은행역이 도보 3분 거리다.

[장용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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